▶ 6년 옥살이 후 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두달 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 조사결과 시인
워싱턴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음주운전자로 꼽히는 수잔 웨스트 여인이 15일 또다시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 감방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1997년 새마미시 플래토에서 살인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9년형을 복역한 바 있는 웨스트는 이번 유죄시인에 따라 5,000달러의 벌금과 1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는 지난 6월 18일 벨뷰지역의 뉴포트 힐에서 운전하던 중 자동차 번호판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을 발견한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다가 다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웨스트는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데다 말을 더듬는 등 음주징후가 적발됐으나 경찰의 혈액채취를 거부했다. 웨스트는 그 후 음주운전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으나 벨뷰 지법의 선고를 앞둔 15일 마침내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1997년 여름 웨스트는 새마미시 플래토에서 남편과 함께 산책하던 매리 존센(38)을 자동차로 들이받은 뒤 뺑소니를 치면서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사고를 일으켰었다. 웨스트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허용기준치의 3배를 넘는 0.34%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9년의 형기 중 6년을 마치고 석방된 뒤에는 뉴포트힐의 자택에서 머물러왔다.
당시 킹 카운티 지법의 래리 조던 판사는 웨스트를 인간폭탄’이라고 지칭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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