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가부지 리스계약 체결 …2-3개월 투자사업 설명회
IMM사와 JFK센터 어소세이츠사, GJDC사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장에서 손을 맞잡고 도매상가 부지 계약을 축하하고 있다.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퀸즈 자메이카 도매상가 건립 부지에 대한 리스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자메이카 도매상가 프로젝트’가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한인 도매상가 개발사업자 ‘인터내셔날 머천다이즈 마트’(IMM)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메이카 도매상가가 들어설 JFK 스케어 타워의 개발업체 ‘JFK 센터 어소세이츠’사가 최근 상가부지(94-19 Sutphin Blvd.) 소유업체 ‘머켈 프로퍼티’사와 총 149년간의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또 자메이카 지역 비영리단체인 그레이터자메이카디벨롭먼트콥(GJDC)과 상가개발에 대한 상호협정을 맺었으며 뉴욕시경제개발국(EDC)으로부터 상가 부지 조성경비 및 건물철거 비용으로 400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IMM사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도매상들이 주축이 돼 퀸즈 자메이카에 추진해온 제2의 브로드웨이 도매상가 건립 작업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재건 IMM 대표는 “지난 1년여에 걸친 상가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냄으로써 드디어 한인 도매상들의 오랜 숙원인 새로운 도매상가 건립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본격화될 개발 작업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국제적인 도매 물류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IMM사는 우선 상가 건립 부지를 확보한 JFK센터 어소세이츠사와 도매상가 개발에 대한 정식 계약(LOI)을 조만간 맺고 내달 뉴욕시와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건물 공사는 올 10월 경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 한 뒤 내년 9월부터 본격 시행, 2009년 5월경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IMM사는 특히 향후 2~3개월내로 이번 도매상가 개발에 참여할 투자자와 상점 구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투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투자자는 순수 투자그룹과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할 투자그룹 등을 나눠 모집할 계획으로 한인은 물론 중국계, 인도계, 유태계 등 모든 타민족 커뮤니티를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IMM사는 2004년 10월 옛 플러싱공항 부지 개발계획이 무산된 후 대체입지를 물색한 끝에 지난해 5월 자메이카 상업 지구에 지하 3층(차고), 지상 13층 높이로 건설 예정인 JFK스케어 타워에 도매상가를 입주키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도매 상가는 전체 JFK스케어 타워 건물 면적의 약 70%에 해당하는 4~13층까지 400개(총 55만 스케어피트)의 점포로 구성된다.
점포당 면적은 1,350스케어피트. 또 건물에는 트레일러가 진입할 수 있는 로딩 독이 7개가 설치되며 지상 1~3층에는 소매상가가 들어선다. IMM사측은 도매상가 개발을 위한 총비용이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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