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내 아시아계가 타인종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ACT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가장 일반적인 대학입시 시행기관인 ACT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 영어, 독해, 과학 등 네과목 종합점수에 있어 텍사스내 아시아계 고등학생들은 평균 22.9를 기록해 흑인(17.1), 히스패닉계(18.0), 백인(22.1)보다 상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텍사스 아시아계 학생들의 이같은 성적은 미국 전체 아시아계 학생의 평균점수인 22.3보다도 0.6 포인트 높은 것이다.
인종별 미국 전체 점수로는 흑인학생이 17.1, 히스패닉 18.6, 백인 22 포인트로 아시아계나 백인은 전국평균을 상회한 반면 히스패닉계는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점수를 보면 텍사스주 ACT 평균은 20.3으로 전국 평균 21.1에 0.8 포인트나 못미쳐 아시아계나 백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 그룹의 학생들에게 학력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