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유갑상)는 19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 국제어린이 야구대회인 칼 립켄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초청, 갈비 등을 대접하며 격려했다.
유갑상 회장은 “외국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 어린이 선수들이 예선리그 4전 전패의 저조한 기록으로 의기소침한 것이 안타까워 이들을 위로하고, 지역 한인들의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기 위해 선수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날 선수들은 물론 이들에게 숙식과 차편을 제공한 민박가정, 풍물패 한판 회원들도 초청했다. 이 자리에는 박보영 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과 축구협회 전정환 사무총장, 김길영 전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감독(역북초)은 “선수들이 규정, 그라운드, 대회진행 방법이 한국과 달라 적응이 힘들었고, 특히 배트 모양이 차이가 커 타격이 부진했다”고 말하고 “동포들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오후 풍물패 한판(회장 박권성)은 에버딘 소재 칼립켄 구장에서 인터내셔널리그 결승전에 앞서 필봉농악을 경기전 행사로 펼쳤다. 인터내셔널 축제의 일환인 이 공연에서 한판은 흥겨운 연주와 진풀이, 상모 돌리기 등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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