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메이저대회 3번째‘탑10’
‘탱크’ 최경주가 올 PGA투어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8회 PGA챔피언십에서 ‘탑10’에 진입했다. 메이저대회 10위권 진입은 2004년 이 대회 6위 입상이후 2년만의 일이다.
20일 일리노이주 메다니아의 메다니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등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지만 보기 4개를 곁들이며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합계 278타 10언더파로 스티브 스트리커와 공동 7위. 대회상금은 20만7,787달러를 챙겼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공동 82위까지 추락해 한때 컷오프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2·3라운드에서 실수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페어웨이를 공략, 상위권으로 도약한 뒤 이날 끝까지 순위를 유지해 앞선 뷰익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탑10’ 입상의 상승세를 이끌어 갔다. 아울러 올해 3개 메이저대회 컷오프의 수모도 말끔히 씻어냈다.
최경주의 메이저대회 최고 기록은 지난 2004년 매스터스 3위로 그 해 PGA챔피언십 6위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통산 세 번째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최경주는 30일 경기 용인시 레익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개막되는 제22회 신한동해오픈의 출전을 위해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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