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SD국제 학술세미나 성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D분회(분회장 김길수), LA지역협의회(회장 신남호)와 한국 정치학회 공동으로 17일 샌디에고에서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SD 회의에서는 충남대학교 조찬래 교수의 ‘북한의 체제 전환과 남북한 관계’, 오리건 대학 최진우 교수의 ‘미중관계의 전개와 한국의 선택’, 공주대학교 이병희 교수의 ‘한미관계의 전망과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정치학회 김용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조 교수는 남북 통일과 관련 “경제적 통합을 시작으로 정치적 통합을 달성함으로써 자유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민족국가의 형태로 통일 한국이 수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미중 관계에서 한국의 선택에 관해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활용하여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한편, 동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대미 관계에서 외교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지었다.
이 교수는 한미관계 전망에 대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고수하고 북한이 이에 대응하여 벼랑 끝 전략을 추진한다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위기를 야기할 수 있어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한미관계의 긴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 토론 시간에는 ‘북한에 퍼 주기식’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강도 높게 다뤄졌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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