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 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이 40년 경력의 초밥 전문가를 영입, 일식부를 대폭 보강하는 등 새로운 맛을 선사하고 있다.
볼티모어시내에서 ‘부산스시’식당을 10년간 운영, 지역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권문용씨는 1968년 한국에서 일식 요리사 자격을 획득한 전문 요리사. 당시 일식 요리사는 신체검사까지 통과해야할 정도로 자격증 취득이 까다로웠다고 한다. 권씨는 손님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특별 모듬회 및 초밥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미국 문화 및 경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개인 사업에 실패했지만 ‘어려운 시기 도움준 분들의 은혜를 꼭 갚기 위해’ 다시 회칼을 든 권씨는 더욱 성심성의껏 요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재덕 대표는 2년전 이 식당을 인수하면서 식탁별 환풍장치 및 구이판을 설치해 갈비 등 각종 구이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고, 30년 경력의 주방장을 초빙해 다른데서 맛보기 힘든 한·일·중식을 시식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맛으로 승부한다”를 모토로 한다는 차 대표는 낙지 김치 전골 등 전골류와 해물모듬찜 등 찜 종류가 꾸준히 나간다고 전했다.
U.S.40 도로 서쪽 끝 베다니 40 샤핑센터에 위치한 이 식당은 가라오케 기기를 구비한 100명 수용의 파티룸과 30명용 소연회룸을 갖추고 있다.
짜장면, 냉면 등 면류와 된장찌개 및 곱돌비빔밥 등 식사류, 갈비 박스 등 런치박스류 등 23종류의 메뉴를 가진 런치스페셜도 음미할만 하다. 런치 스페셜은 월-금 오전 11시-오후 3시에 제공된다.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1시-오전 2시, 일 오전 11시-오전12시이다.
장소 10194 Baltimore National Pike, #111, Ellicott City, MD 21042.
문의 (410)461-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