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고급 샌드위치샵인 ‘레니스(Lenny’s)’의 성공 스토리가 뉴욕의 일간지인 ‘선(New York Sun)’에 소개돼 화제다. <본보 2005년8월17일 C1면>
뉴욕 선은 21일 1면에 ‘뉴욕의 활력(Dynamism of New York)’이라는 주제로 레니스와 레니 주(한국명 주세훈) 사장의 샌드위치샵 성공 스토리를 보도했다.
뉴욕의 명물로 떠오르는 전문 샌드위치샵 레니스는 지난 89년 처음 오픈한 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식단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현재 맨하탄에 7곳의 직영점이 있다.
올해안에 웨스트 4 지역에 8번째 직영점을 오픈하고 앞으로 5년내 13개의 점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뉴욕 선은 레니스가 유태인이 운영하는 샌드위치샵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하면서, 그 내면에는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기에 투자한 주 사장의 노력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레니스가 인기를 끈 요인 중 하나는 샌드위치 만드는 주방을 스시바처럼 오픈한 것이다.
이탈리안 델리 스타일과 일본의 스시바를 합친 컨셉에서 시작해 샌드위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기와 야채 등의 배합을 연구하는 등 꾸준한 식단 개발에 힘써왔다.
주 사장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직원에게 ‘고객을 위한 샌드위치가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먹는 음식을 만든다고 생각하라’고 교육한다”고 말했다.
뉴욕 선은 연간 뉴욕에서 4,000개의 식당이 문을 열고 닫는 상황에서 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이같은 꾸준한 노력 때문이다.
이처럼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레니스의 샌드위치는 탐 크루즈와 데미 무어 등 유명 스타들도 즐겨찾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 사장은 “레니스의 명성과 품질을 가지고 한국과 일본, 중국시장에도 진출하고 싶다”며 ‘서브웨이’처럼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워가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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