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강 장학재단, 25일 ‘후원의 밤’ 행사
창의적이고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재원의 재정 지원을 위한 장학생 선발이 이뤄진다. 스티브 강 장학재단은 2006년 11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998년 남가주대(USC) 필름 스쿨 재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28살의 젊은 청년 스티브 강을 기리기 위해 가족 중심으로 시작된 스티브 강 장학재단은 한인 사회의 커뮤니티 사업으로 발전 예술, 순수과학, 인문과학 등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적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재정적인 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수여될 장학금의 종류는 1만 달러 1명, 5천 달러 2명, 2천 달러 2명, 1천 달러 6명로 총 3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2006년도 장학금 선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본인의 이력서, 성적표, 재정보고서, 추천서 2통, 2페이지 가량의 에세이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스티브 강 장학재단(16 Forest Gate Circle, Oak Brook, IL 60523)으로 보내야 한다. 에세이는 원본과 함께 5통의 사본을 같이 동봉해야 하며 추천서와 성적표의 경우 지원자 본인이 아니라 학교와 추천 교수가 재단 측으로 직접 발송해야 한다. 신청서는 www.sskangfund.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스티브 강 장학재단은 장학 후원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모여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옥 브룩 소재 맥도널드 본사 캠퍼스내의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며 코네티컷 대학 정치학과 김일평 명예교수의 “두개의 한국과 미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박리사양의 바이올린 독주와 이미라씨의 서양화 전시, 이 밖에 미술작품 및 인형 옥션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실시된다.
스티브 강 장학재단의 강정희 박사는 아들을 생각하며 시작한 가족 중심의 장학사업이 이제는 명실공히 한인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성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여태까지 후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개인적인 친분의 후원자들 뿐만 아니라 비스코 재단, ACGT사, 스테잇 팜 보험회사, mb 파이낸셜 등 기업차원의 후원자들 모두에게 사은의 의미로 마련한 자리이다. 2005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6명의 학생들과 그 동안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30-572-9202, sskangfund@comcast.net)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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