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민족교육 지원을 위해 후원자들이 힘을 합쳐 1만4천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WPGA 워싱턴지부(지부장 정요셉)는 23일 워싱턴한인학교협의회 김대영 회장에게 골프대회를 열어 마련한 1만3,9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정요셉 지부장은 “우리 2세들에게 한글교육의 중요성과 우리 문화와 얼, 말과 글, 바른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귀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내원 골프 대회장은 “이제는 한국정부에 의존할 때는 지났다고 본다. 우리 2세 교육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자발적 후원기금 모금 캠페인이 워싱턴에서 미주 타지역으로 전파되는 모델 케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학교협 김대영 회장은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분들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한 후 “후원금은 교사 연수회를 통한 교사들의 자질 향상과 경희 사이버대 수강 교사 지원 및 한국어 교육에 나설 2세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학교협의회 후원 골프대회는 워싱턴지역 서울대 사범대 동문들이 주축을 이뤄 지난해 처음 열려 9,850달러의 기금을 전달한바 있다.
올해 기금 모금 골프대회는 지난 6일 P.B. 다이 클럽에서 1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최근 비영리 기관 등록을 완료한 한인학교협의회는 이내원씨를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정요셉, 한중희, 최경수 박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구성중이다. 협의회는 현재 워싱턴지역 80여 한글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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