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도 잘 알려진 대형 종합병원의 연례만찬 행사를 한인 여성이 지난 5년간 준비위원장으로 책임지고 있어 한인의 자랑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정문자(뉴저지 홈델 거주)씨가 진행하는 중부 뉴저지 소재 베이쇼어 병원의 연례 만찬 행사는 2,000여장의 초청장이 발송되는 대규모 행사로 오는 11월 4일 올드 브릿지 소재 그랜드 마르퀴 호텔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정씨는 올해 행사의 테마인 ‘카사블랑카’에 맞춰 직접 초청장을 디자인하고 행사장에 걸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22일 이번 행사 준비위원 30여명을 홈델에 있는 자택으로 초청, 갈비를 비롯한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행사에 대한 세부사안을 논의했다.
베이쇼어 병원의 라이몬다 클라크 CEO는 “정씨의 에너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연례 만찬회의 성공 여부는 정씨의 손에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정씨는 “바쁘게 살다보니 나이 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항상 젊은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는 것
같다”고 전하고 “오늘 준비 모임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 본인과 함께 음식을 만든 맘모스 은혜연합교회의 박혜경, 이순자 집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정씨는 이 병원의 흉곽내과 전문의인 남편 주용씨와 함께 뉴저지 중부지역 미 주류사회내에 서 ‘활발한 봉사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69년 이민 온 정씨는 병원뿐만 아니라 ‘이탈리안 우먼스 소사이어티’ 등에서도 이사로 활동하는 등 여러 가지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정지원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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