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센터(The Korean Community Center) 건립재단 임원진은 24일 이태식 주미대사를 면담하고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 한국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도영 이사장, 최병근 부이사장, 김영진 재무간사, 김태환 운영간사, 알렉스 여 기획실장, 김영근 상임이사 등 6명은 대사관에서 가진 이 대사와의 면담에서 한인 커뮤니티 사업계획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대사관이 한국정부의 협조를 얻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 대사는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규모의 지원이 정부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 노력하겠다” 면서 “하지만 정부지원도 제한되는 만큼 동포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커뮤니티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20만 워싱턴 동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좋은 목표이고 귀한 사업” 이라며 건립재단 임원진을 격려했다.
이날 알렉스 여 기획실장이 밝힌 센터 건립 현황보고에 따르면 건립재단측은 현재 44만6천달러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총 건립 기금규모는 1,200-1,500만달러이다.
교육관, 회의실, 공연장, 영화관, 사무실, 한국 홍보관 등을 갖춘 약 4만5천 스퀘어 피트 규모로 8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센터는 신축보다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매입,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건립재단은 기금모금을 위한 방안으로 동포들이 10~20달러씩 모금에 참여하는 것과 함께 11월 11일 모금 만찬, 내년 5월 팔도장터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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