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주씨(사진.27, 로턴 거주)가 노스 캐롤라이나 애쉬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룻 수석 연주자로 선발됐다.
유씨는 최근 열린 애쉬빌 심포니가 실시한 공개 오디션에서 경쟁자 30여명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
유씨는 내달부터 시작될 2006-07 정기 연주회에 참가한다. 모자르트 음악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유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뛰어난 곡해석과 함께 소리가 풍부하고 예쁘다”는 평을 받았다.
유씨는 “그동안 음악공부에만 전념하다 오케스트라 수석 주자로는 처음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큰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플룻을 시작한 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2002년 도미, 오벌린 음악원을 거쳐 지난 5월 카네기 멜론대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카네기 멜론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한 그는 뉴욕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로 할동한 지니 박스트레셔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유씨는 2003년 오하이오 튜즈데이 뮤지컬 클럽 주최 콩쿨 1등을 비롯 부산 콩쿨 대상, 이화 경향 음악 콩쿨 등에서 입상했으며 서울 금호 아트 홀과 피츠버그 솔로 리사이틀을 비롯 총 5회의 독주회 및 다수의 연주회에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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