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욕무역관이 미 대형 유통 체인업체의 매장에 한국산 식료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코리아 섹션’ 설치를 추진한다.
충남뉴욕무역관은 최근 휴스턴에서 개최됐던 국제 식품쇼에 참가, 미 대형 유통 체인스토어들로부터 코리아 섹션 설치 제의를 받고 현재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코리아 섹션 설치 제의 업체는 패스 마크(Pathmark), 월 글린, AAFES, CVS, A&P, CVS, 크로거(Kroger), 99센트 온리 스토어스 등 모두 30여개 사에 이른다. 미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코리아 섹션 설치 제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무역관은 이들 제의 업체들 가운데 2~3개사를 선정, 한국산 식료품 섹션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산 식료품 섹션에는 올 휴스턴 국제 식품쇼에 참가했던 웅진, 삼화, 삼아, 크라운, 대상, 삼육식품, 광천김, 대천김, 향채방, 마엘, 해태 등 충남지역 식료품 업체들의 품목들을 비롯 경쟁력 있는 한국산 식료품들이 주로 취급될 예정이다. 무역관 측은 이번 사업이 성사될 경우 한국산 식료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식료품 수출 기업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뉴욕무역관의 박종현 행정관은 “미 대형 유통업체들의 코리아 섹션 설치 제의는 그만큼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식료품들이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한국산 식료품들이 미국 시장 진출의 활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뉴욕무역관은 휴스턴 국제 식품쇼에서 이번 성과 외에도 라면과 두유 등 식료품 30컨테이너 분량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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