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 최대 유통 소매업체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25일 자사의 17번째 직영점인 시카고 매장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시카고 근교 나일스에 위치한 이 매장의 크기는 약 8만 7,000스퀘어피트로 H마트 전체 매장 가운데 최대는 물론 시카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퍼H마트로 명명된 시카고 매장은 4만여개가 넘는 동·서양 그로서리와 함께 화장품, 액세서리, 건강식품, 생활 용품 등 전문 샤핑 섹션을 마련하는 등 원스탑 샤핑 센터로 꾸며졌다.아울러 고객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와 휴식 및 문화 공간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시카고 매장은 앞으로 지역 동포사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편리한 고급 샤핑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이번 시카고 매장 오픈으로 그동안 미 동남부지역에 치중돼 있던 영업망을 미 중부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회사 측은 내년 경에는 미 서부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현재 LA에 매장 오픈을 위한 사전 작업을 펼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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