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렉)가 31일 개최한 한국영화 관련 세미나에는 15명이 참석해 한국 멜로드라마 영화에 나타난 한국사회상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꿈; 멜로드라마에 나타난 가족과 재정문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리노이 대학교 로버트 L. 케이글 영화학과 전문가가 강사로 참석해 미국과 한국에서 전쟁 후 동시에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멜로드라마 영화의 인기 원인과 사회 영향력에 대해 강의했다.
케이글 전문가는 미국에서는 더글라스 서크, 빈센트 미넬리 감독이 중산층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멜로물을 제작,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에서는 같은 시기에 임권택, 유현목, 신상옥 감독 등이 외세 때문에 황폐화된 한국의 모습을 표현, 한국인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 한국 멜로드라마를 소개하기 위해 신하균, 김희선 주연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 등의 일부가 상영되기도 있다.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지난2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하는 한국영화 포스터 전시전의 일환으로 열렸다. <김휘경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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