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 중 뉴욕의 출근시간이 두 번째로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평균 출근 시간은 34.2분으로 전국 평균인 25.5분보다 8.7분이 더 걸렸다. 뉴저지주의 바인랜드는 39.6분으로 출근 시간이 가장 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시에서도 지역별로 출근에 소요되는 시간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스태튼 아일랜드가 42.0분으로 가장 길었고 퀸즈 카운티가 41.8, 브롱스 41.7분, 브루클린 40.7분, 맨하탄 31.2분 등으로 나타났다. 낫소와 서폭 카운티, 웨스트 체스터는 각각 33.0분, 30.3분, 31.4분이 각각 걸렸다.
뉴욕시 출근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도로가 오래됐고 디자인도 형편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연료비가 급상승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워싱턴 지역의 직장인중 51%가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5%와 10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뉴욕 5개 보로별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브루클린이 59.3%로 가장 높았고 맨하탄(58.6), 브롱스(57.6), 퀸즈(49.8), 스태튼 아일랜드(32.5) 등의 차례였다. 이외에는 웨스트체스터에서 19.1%, 낫소와 서폭 카운티는 16.5%와 6.3%가 각각 대중교통 이용자로 확인됐다.<홍재호 기자> A6
통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도시
순위 이름 시간(분)
1 바인랜드 39.6
2 뉴욕 34.2
3 와싱턴 D.C 33.4
4 포킵시(NY) 32.2
5 아틀란타 31.1
6 리버사이드(CA) 31.1
7 시카고 31.0
8 윈체스터(VA) 29.7
9 스탁톤(CA) 29.4
10 발레호-페어필드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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