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의 표정이 불안해 보인다.
박세리 123위·임성아 110위
한국 10승 전망 ‘먹구름’
10승 도전 5전6기에 나선 ‘LPGA 코리아’가 스테이트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첫 날 치명타를 입었다. ‘캡틴’ 박세리와 임성아 등 챔피언 경력 선수 2명이 일찌감치 떨어져나가 하루만에 우승 가능성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31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 골프코스(파72·6,66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서 통산 2승 경력의 스웨덴 선수 마리아 요로트(32)가 7언더파 65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박세리는 3오버파 75타를 쳐 문수영과 함께 공동 123위로 처졌다. 하루만에 선두와 10타차. 플로리다스 내추럴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아도 무려 84명이 최소한 이븐파를 친 코스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송아리와 함께 공동 110위로 미끄러졌다.
미국의 브리타니 랭과 디나 아마카파니, 스웨덴의 니나 리스가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은 정일미, 김영, 이선화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주 대회 웬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로레나 오초아도 이 그룹에 속해 있다.
지난주 준우승을 포함, 3주 연속 총알같이 튀어나가 ‘탑5’에 든 이지영은 2언더파70타로 공동 26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오래간만에 투어 대회에 나온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2언더파70타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첫날을 보냈다.
한편 박세리는 이날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공이 4개밖에 안 된 결과 보기를 5개나 범해 컷탈락을 걱정해야하는 신세가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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