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폭우예상 홍수 경계령 발동
▶ 버지니아는 비상사태 선포
열대성 태풍 어네스토가 워싱턴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각 지방정부가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국립기상청은 어네스토와 관련, 워싱턴 일원 카운티들에 31일 오후부터 1일 밤까지 홍수 경계령을 발령했다. 경계령이 내려진 곳은 프레드릭, 스팟실베니아, 훠키어, 스태포드, 킹 조지, 훼어팩스, 라우든 등 버지니아 카운티들과 메릴랜드의 하워드, 세인트 메리스, 캘버트,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이다.
기상청은 또 같은 시간대에 DC와 하포드, 남 볼티모어, 앤 아룬델, 캘버트, 훼어팩스, 알링턴, 폴스 처치, 알렉산드리아 등지에 대해 범람 주의보도 발령했다.
열대성 태풍 어네스토는 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으로 상륙한 후 북진, 1일에는 동부 해안 일대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네스토는 많은 습기를 함유하고 있어 진행방향 북쪽으로 큰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에는 중부 버지니아, 오후에는 메릴랜드 일대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해당 지역에는 5~10인치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정도 강우량이면 작은 하천은 시냇물은 범람 위험도 있다.
팀 케인 지사는 31일 이와 관련, 주 전체에 걸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주지사는 필요한 경우 주 방위군 병력과 장비를 동원할 수 있으며 주 공무원에게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시할 수 있다.
버지니아 비상재해국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50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버지니아에서는 31일 이미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노스캐롤라이나와 접해있는 헨리 카운티에서는 일부 산사태가 발생했다.
어네스토는 플로리다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대서양의 따뜻한 바다를 거치면서 다시 세력을 확장, 열대성 태풍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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