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세를 누가 꺾으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즈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415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봅 메이(미국), 네이선 그린(호주) 등이 1타 뒤진 4언더파로 쫓고 있다.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 뷰익오픈, PGA챔피언십,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을 잇따라 석권한 우즈는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67%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퍼트수 25개, 그린 적중시 퍼트수 1.58개라는 기록에서 나타나듯 정교한 퍼팅으로 홀을 공략, 버디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반한 우즈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파4)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를 막아설 대항마로 꼽혔던 비제이 싱(피지)과 애덤 스콧(호주)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싱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전반 12번홀(파4) 더블보기, 후반 2번홀(파5)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스콧은 11, 13번홀 보기를 15번홀(파4) 이글로 만회하는 듯 했지만 2,3번홀 연속 보기를 범한 뒤 4,5,6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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