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과 2일 SF 미야코호텔……북미주 차세대 약 70명 참가
이재정 수석부의장 “차세대의 미래만들기 역할” 강조
민주평통 본부(수석부의장 이재정)가 주최하고 SF지역협의회(회장 정에스라)가 주관하는 제5차 민주평통 차세대 컨퍼런스가 1일 샌프란시스코 미야코호텔에서 개막됐다. SF지역 등 북미주 차세대 평통회원 약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30분 SF미야코호텔에서 개막식을 가진 차세대 컨퍼런스는 2일까지 이틀동안 릴레이 분과토의 형식으로 이어진다.
주변국과의 국제관계, 남북관계, 동북아에서 한국의 역할, 미국 내에서 한인동포의 역할, 남북이산가족, 동북아시아의 정치와 경제, 북한 탈북자 문제, 한류의 영향 등 7개분야 분과토의가 진행된다. 차세대 컨퍼런스는 2년에 한차례씩 개최되며 4차는 브라질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31일 SF에 도착한 이재정 수석부의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한국과 한국인 미래를 만드는 데 미주 차세대들의 역할과 책임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미간의 관계 경색과 미국이 북한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시사하고있고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한인사회의 역할이 궁금하다”며 역할론을 거듭 강조하고 “영어권인 차세대들이 미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장과 의견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차세대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역임한 문정인 연세대 교수(1일 ‘새로운 한국’을 주제로 강연)는 전시작전 통제권환수와 관련한 한국 내 논란과 관련, “(전시작전 통제권환수)이것이 이루어지면 한미동맹이 끝나는 걸로 이상하게 정치적으로 매도되고 있다”면서 “전략적 유연성과 변화하는 양상에 맞추는 것일 뿐 동맹의 해체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한 한인 할머니가 난입, 이들 참석자들을 향해 “빨갱이들, 6.25때 우리가 얼마나 고생한지 너희들은 몰라” “공산당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나 해” “정에스라 너도 빨갱이 다됐다” 등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환수와 현 정권의 대북정책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돌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판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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