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부익부 & 한인강세
API 점수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한인 등 아시아계 강세’ 현상은 올해도 여전했다. 가주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06년 초중고 학업수행능력지수(API) 결과에 따르면, 부유층이 몰려사는 학군과 아시아계, 특히 한인 중국계 인도계 등이 많이 다니는 학군의 성적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I는 가주 전역 9,000여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한차례씩 영어와 산수 두 과목 시험을 치러 학교별 평균점수를 내는 것으로 점수분포대는 최저 200점에서 최고 1,000점까지다. 주정부가 설정한 목표점수는 800점이며, 이것이 좋은 학교와 열악한 학교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중고교는 초등교의 평균점수보다 대체로 50점 내지 100점 정도 낮게 나오는 것이 상례여서 720-30점만 넘으면 양호한 학교로 분류된다.
쿠퍼티노와 팔로알토 밀밸리 산라몬 등 전통적 고득점 학군의 경우 평균 900점을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클랜드 리치몬드 등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소문난 학군에서는 600점 미만 학교들이 수두룩한데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대거 빠져나가 점수 높이기 이전에 정원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으로 조사됐다. 학군별 학교별 API 점수는 가주 교육부 웹사이트(www.cde.ca.gov)를 접속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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