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R
퍼팅쑥쑥 1타차 선두 추격
4일만에 대서양을 왕복하는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 한창 뜨겁게 달아오른 타이거 우즈의 기세를 식힐 수는 없었다.
타이거 우즈가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며 5연속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9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우즈.
5연속 대회 우승을 향해 파죽지세로 진격중인 우즈는 1일 보스턴 인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415야드)에서 막을 올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첫 날 5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둘러 저스틴 로즈, 밥 메이, 네이선 그린 등 공동 2위그룹에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3년전 신설된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그다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온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67%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은 그리 좋지 않았으나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반한 우즈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파4)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대부분 라이더컵 멤버들이 불참한 가운데 우즈에 맞설 대항마로 꼽혔던 비제이 싱(피지)과 애담 스캇(호주)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싱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전반 12번홀(파4) 더블보기, 후반 2번홀(파5) 보기로 3타를 까먹었다. 스캇은 전반을 제자리걸음으로 마친 뒤 후반 2,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밀리는 듯 했으나 곧바로 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뿜어내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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