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에 맞춰 한국 특수부대 출신 김00 예비역대령 중심으로 반노시위 준비설이 전해진 데 이어 추가 동조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본보의 8월31일 반노시위 계획설 보도뒤 SF 거주 동00 여사(65)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나 혼자라도 공항에 나가 (시위를) 할려고 했더니 (시위준비자들이) 또 있다니 반갑다며 우리가 미국 덕분에 이만큼 어깨 펴고 살게 됐는데, 목숨을 구해주면 짐승도 은혜를 갚는데 은혜도 모르는 ‘빨갱이들’을 혼내주겠다고 말했다.
동 여사는 2일 끝난 평통 차세대 컨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이재정 수석부의장이 도착당일 낮 SF서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때 현장에 접근해 정에스라 SF평통회장 등에게 빨갱이라고 고함을 친 사람으로 알려졌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LA 같은 곳에서 (SF로) 원정시위를 하러 온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이 실행에 옮겨질지도, 김00 예비역대령 등과 연계돼 있는지도 확실치는 않다고 덧붙였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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