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올 추석맞이 민속 대잔치 행사가 범 동포적인 협력 하에 치러진다.
뉴욕한인청과협회는 1일 대동연회장에서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김광식 플러싱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10월21일, 22일 플러싱 메도우 팍에서 열리는 2006 추석 대잔치를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각종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해 회장은 “24년째를 맞는 추석 대잔치는 이제 한인사회만을 중심으로 한 행사에서 벗어나 타민족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시켜야 할 단계에 와 있다”면서 “올 행사부터 한인사회의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힘을 합쳐 수준 높은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과협회는 이를 위해 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의 후원을 받기로 했으며 플러싱한인회는 특별후원 단체로 선정했다.
특히 뉴욕한인회와 플러싱한인회 경우 타민족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행사 홍보활동과 기금 모금 활동을 협력 하에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특전사 전우회, 해군동지회 등과 북부퀸즈특수기동반, 플러싱병원, 미적십자사, 뉴욕병원으로부터 행사 특별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추석맞이 잔치는 한인커뮤니티의 잔치일 뿐 아니라 뉴욕 속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뉴욕한인회는 물론 모든 한인단체들이 최대한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 민속대잔치는 첫날인 21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 개최하는 고국 농식품쇼 개회식과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사진대회, 주부노래자랑, 절구떡 만들기, 장기자랑, 가족오락관, 젊음의 광장 등이 마련된다. 이튿날인 22일 오전에는 농악 전통 풍물 공연과 전통 무예, 조선족 공연, 입양아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오후 12시 공식행사에 이어 모 던 트레디셔널 음악그룹 ‘슬기둥 국악 공연’과 씨름대회가 계획돼 있다.
한국 연예인 공연은 오후 2시30분부터 중앙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양미경, 이병헌 등 탤런트와 백지영, 플라이투더 스카이, 채연, 임정희, 현진영, 서울패밀리, 장미화, 박일준, 김부자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협회는 아울러 다민족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아래 그간 한국 음식만을 취급했던 음식 부스에 중국, 인도, 일본 요리 코너도 마련, 세계인의 음식 마당으로 꾸민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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