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일 지난주 의회에서 최종 통과된 전주민 의료보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 모두에게 정부에서 의료보험을 제공하자는 내용은 거대한 절차가 새로 필요하고 그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거부권 행사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법안의 뜻은 좋지만 실행을 위해서는 억대의 추가예산이 필요하고 결국 개인과 기업에 높은 세금이 새로 부과해야 되는 등 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되므로 찬성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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