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디파짓등 50만달러
타운내 한 자동차 브로커가 고객들의 자동차 디파짓을 갖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렌셔 블러버드와 10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모터스’(1025 Crenshaw Bl.) 대표 김동진(48)씨가 지난 1일 고객들이 디파짓한 자동차 다운페이먼트와 자동차 판매 관련 서류, 판매 내역이 담긴 컴퓨터 본체 등 수십만달러를 챙긴 뒤 수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5일까지 알려진 피해액은 은행 융자금액 및 고객들의 디파짓, 대형 딜러에 지불해야 할 금액 등 총 50여만달러로 김 사장의 개인 고객까지 확인될 경우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에 이 회사를 통해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일 경우 김 사장이 딜러에 디파짓을 지불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빼앗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 자동차를 산 한 고객은 “최근 5,000달러를 다운하고 혼다 어코드를 구입했는데 5일 딜러로부터 자동차를 회수해 간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평소와 달리 정오가 되도록 사무실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김 사장을 수상히 여겨 책상을 살펴본 결과, 고객들의 서류 및 김 사장의 컴퓨터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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