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와 북버지니아한인회가 오는 7일 DC에서 개최되는 ‘1백만 이민자 행진’에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과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5일 애난데일의 한인회관에서 지난 4월 DC 이민자시위를 주도한 워싱턴이민자권익연대(NCIC)의 하메이 콘트레라스 회장, CASA 메릴랜드의 김 포르피액 디렉터와 공동으로 시위 참여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회장은 불법체류를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연방하원의 센센브래너 법안을 반이민법안으로 규정하면서 “이번 시위는 라티노만의 시위가 아니라 한인사회를 포함한 소수계 이민자 전체의 권익을 위한 시위”라며 “한인사회는 이번 시위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트레라스 NCIC 회장은 “현재 미 행정부의 시스템은 무너졌다”면서 “우리들이 요구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고 세금 내는 이민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법을 의회가 통과시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민법 개혁이 11월 선거 이전에 통과되는 것은 힘들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번 시위는 미 의회에 우리들의 요구를 알리고 이민자 커뮤니티에 센센브래너 법안의 문제점을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는 노스웨스트 3가와 컨스티튜션 애비뉴가 만드는 내셔널 몰 지점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오후 6시에는 국회의사당 앞으로까지의 가두행진이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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