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내 범죄율이 지난 7월 범죄 비상사태 발표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DC 경찰국은 지난달 12일 이후 성인 범죄자 체포건수가 7%, 청소년들 범죄자들은 약 2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범죄율은 모든 부문에서 두자리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비상사태 이후 강력 범죄는 전년동기 11%, 재산과 관련된 범죄는 13%가 줄었다. 특히 살인사건은 전년 동기대비 35%나 크게 감소했다. DC 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범죄 비상사태 발표이후 통금 위반자를 지난해보다 4배나 더 많이 단속했고 압수한 총기류도 23%나 많았다. DC 경찰국은 지난 6월과 7월사이 13일 동안 11건의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범죄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으며 이달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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