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보다 학교 교과과정 중시
한인동포들 중 10명중 7명 이상이 지난 여름방학 동안 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의 학원비로 지출한 비용이 1000불 이상인 가정이 조사대상 중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본지가 실시한 1대1 면접조사에서 70% 이상의 가정에서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개인지도를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원이나 개인지도를 시킨 가정 중 예체능만 시킨 가정은 18%에 불과하며 57%가 학교 교과과정이나 SAT를 위해 학원에 보냈으며 25%의 가정에서는 두 가지를 모두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소요된 비용에 있어서는 예체능보다는 학교 교과과정이나 SAT를 위해 소요된 액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체능에서는 200불 이하가 16.7%, 500불 이하 역시 16.7% 1000불 이하가 25% 1000불 이상이 41.6%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학교 교과과정이나 SAT를 위해 소요한 비용을 보면 200불 이하는 0% 500불 이하가 12.5%, 1000불 이하가 31.25%로 나타났으며 56.25%가 1000불 이상의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교과과정이나 예체능에 관계없이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학원이 아닌 타민족이 운영하는 학원에 보낸 비율은 전체 53,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교 교과과정이나 SAT를 위해서는 78.75%가 한인들이 운영하는 학원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학원에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학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나 지난 학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었으나 너무 긴 방학 때문이라고 말하는 비율도 14%에 달했다. 반면 맞벌이로 인해 아이를 돌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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