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윤석호)는 7일 코렛재단으로부터 2만5천달러 후원금을 받았다. 이처럼 EB노인회가 주류사회로부터 후원금을 연이어 받게 된 데에는 김옥련(조앤나 김 셀비, 사진) 부회장의 공로가 크다. 윤석호 회장은 “조앤나 부회장이 헌신적으로 일해주었기 때문에 받은 것”이라며 조앤나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부회장은 95년 알라메다 카운티 노인복지 자문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EB노인봉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미정부에서 일한 행정경험(23년간 미산림국 근무)과 네트워킹, 자신의 주 관심사인 노인복지정책 수립(5월을 중풍예방교육의 달로 제정,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손잡이시설 설치안 제정 등) 등의 경력을 살려 내나라 어른들에게 더많은 수혜를 돌아가도록 그는 주류사회에 문을 두들이기 시작했다. 그가 이렇게 주정부, 코렛재단, 카운티들로부터 받아낸 후원금으로 EB노인봉사회는 복지 프로그램을 늘리고 하루 한끼 점심을 회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은퇴후에도 21단체에서 노인복지수혜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는 김부회장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도 EB노인봉사회에 들러 통역관과 카운슬러로서 영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김부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본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은퇴 전에는 EB노인봉사회 자문위원으로 영어행정에 관여했지만 은퇴 후에는 EB노인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