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봉사회가 동포재단으로부터 받은 1만달러 기금 전달식. 왼쪽부터 안혜미 관장, 이임성 이사장, 정상기 총영사, 이헌규 영사.
“버젓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위해 조금씩만 더”
내달 6일 추석잔치 통해 건립 중요성 알릴 터
SV한미봉사회(관장 안혜미)는 13일 오후 SF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에서 동포재단으로부터 받는 1만달러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서 정 총영사는 “마지막 단계에서 모금이 주춤해진 것이 아쉽다. 본국정부도 (봉사회 건물 건립을) 완결하자고 더 힘을 보태준 것이다”라며 “(건축모금이) 한계에 왔지만 이를 뛰어넘어 동포들이 더 참여해주길” 기대했다. 이임성 SV봉사회 이사장은 “건물구입이 좌절돼서 사업계획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최소한 200명 수용할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관장은 “새 장소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10월 6일 샌트럴 팍에서 열리는 추석잔치를 통해 SV봉사회가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단체인지를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영사는 최근 건축기금 중 1만6천달러를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투명성있게 알릴 것을 주문했고 안 관장은 “운영자금 중 10만달러가 건축기금으로 들어갔다.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건축기금에서 운영자금 일부를 썼고 다시 되갚을 것이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 이를 믿어주지 않아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영사는 건축기금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놓았고 이임성 이사장과 안 관장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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