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정부 핫라인(311)을 이용하는 시민이 지난한해 1,400만 명으로 총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시장 행정수행능력 보고서(MMR; Mayor’s Management Report)’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중범죄 발생률이 5% 감소하는 등 미 전국 대도시 10곳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공안전;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564건으로 2005년(537)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600건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철 및 공공주택에서 발생하는 중범죄도 3,383건에서 2,709건으로 20%나 감소했다.또 범죄대응 시간도 6초 줄어든 4분3초였으며 응급 처치 차량의 대응시간도 18초 증가한 4분30초로 기록됐다.
▲삶의 질; 뉴욕시 핫라인 사용자가 지난 한 해 크게 증가했으며 거리 청결도도 90%로 향상됐다. 팟홀 수리도 30일 이내에 완성된 사례가 98%에서 99%로 증가했으며 도로 포장률도 69.9%로 인상된다. 공원의 청결도도 87%에서 88%로 향상됐으며 가로수 보전률도 93%에서 99%로 올랐다.
▲교육; 학급 규모가 1~9학년 각 학급이 평균 29명 이하로 축소됐으며 교내에서 발생하는 중범죄율도 10% 감소했다. 또 뉴욕시 공립학교의 모든 교사가 자격증을 지니고 있으며 학부모 코디네이터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 사례도 30% 증가했다.
▲복지사업; 홈레스 인구가 4,395명에서 3,843명으로 13% 감소했으며 아동 학대에 대한 대응도 24시간 이내에 100% 이뤄졌다. 또 아동학대 피해자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 서비스 이용률도 5.5% 감소돼 아동학대가 감소된 것을 보여줬다. 데이케어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이뤄지는 데이케어 검사도 1만597건에서 1만5,419건으로 46% 증가했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서비스 공급 사례가 1,955건에서 2,081건으로 증가했다.
▲보건; 아동 사망률이 6.1% 감소했으며 천식에 걸린 아동 수도 17% 감소했다. 또 납중독에 노출된 아동도 15% 감소했다. 에이즈 환자 역시 다소 감소했으며 결핵환자도 5% 감소했다. 그러나 흡연인구는 18.9% 인상됐다.
▲경제; 실업률이 6.1%에서 5.5% 감소했다. 시영주택 건설이 증가해 2006년에만 4만6,000가구의 건설이 시작된다. 빌딩국에 접수된 불평에 대응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이밖에 소수계 및 여성이 소유한 비즈니스가 지난해 동기간의 364업체에서 1,035업체로 크게 증가했다. <김휘경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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