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8일 강경화(51, 사진) 한국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장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보로 임명했다.
강 인권고등판무관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매사추세츠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국제관계 위원,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외교정책실 국제기구심의관을 거쳐 2001년 유엔대표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인권사회분야를 담당한 바 있다.
강 인권고등판무관보는 또 2003년 3월25일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회의에서 이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제48차, 2005년 제49차 여성지위위원회 회의를 진행, 국제사회에 실력을 과시했다.강 인권고등판무관보 임명자는 지난해 7월 고시 출신이 아닌 여성으론 처음으로 외교통상부 국장 자리(국제기구국 국장)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 인권고등판무관보는 1950~60년대 한국 현대사의 주요 현장을 뉴스로 전했던 고 강찬선 KBS 아나운서의 딸이며 남편 이일병 연세대 교수와 슬하에 2녀1남을 두고 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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