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립병원들의 연합단체인 뉴욕시 건강 및 보건 연합(HHC)은 언어문제로 병원 찾기를 주저하는 서류 미비자를 포함한 모든 이민자들을 위해 각종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언어서비스는 전화 통역서비스와 11개 국어로 제작된 병원정책 알림책자, 안내판 등이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서류 미비자들의 병원 이용을 촉구하는 ‘열린 편지’<본보6월1일자 A4면>를 한국어, 중국어를 비롯한 9개 국어로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또 HHC는 뉴욕시 이민자 연맹, 커뮤니티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 커뮤니티에 언어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각종 언어서비스는 HHC 산하 병원이면 어디서나 제공 받을 수 있다. HHC 산하 병원은 엘름허스트 병원, 자코비 메디컬 센터, 퀸즈 병원 센터 등이 있다. 한인들이 이용 가능한 HHC 제공 각종 언어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전화 통역-전화로 항시 150개 언어를 통역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통역서비스는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알림 책자- 병원 정책과 보건 교육책자, 퇴원소속 방법 등을 11개 국어 문자 정보지 ‘HHC 랭귀지스’(HHC languages)를 통해 제공한다.
▲병원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통한 통역- 2개 국어를 구사하는 200여명의 HHC 소속 직원과 자원봉사자에게 특수 의학 통역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원활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판-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판을 병원 내 배치, 병원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동시통역- 벨뷰 병원과 브루클린 카운티 내 병원에서는 UN에서 이용되는 동시통역 시스템(TEMIS System)을 갖추고 무선기술을 사용, 동시통역을 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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