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가을을 맞아 한인 비즈니스들의 세일 공세가 한창이다. 유니온 H마트내 다모아 시세이도는 가을맞이 대잔치 프로그램으로 49달러 이상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업계, 가을철 특수 저가.사은품 등으로 공략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한인 업소들의 대대적인 세일 공세가 시작되고 있다.
가전제품 및 의류, 잡화, 귀금속, 자동차 등 한인업소들은 고객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진 만큼 ‘낮은 가격’과 ‘사은품’을 무기로 불경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모아 시세이도는 가을맞이 대잔치 프로그램을 통해 49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제품인 우메켄은 10월 한달동안 클로렐라 제품을 69달러에서 50달러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한인 식품업계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식품 세일 및 홍보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
다.
H마트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전품목 5% 디스카운트 행사를 갖는다. 오는 6일
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추석과 콜럼버스데이 연휴를 맞아 뉴욕, 뉴저지
의 H마트 전매장에서 5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한양마트도 추석맞이 큰잔치 행사로 제수 품목 등을 포함, 거의 모든 식품에 대해 할인 세일을
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세일전도 치열하다. 맨하탄 도요타는 500달러 할인 프로그램을, 트라이스테이트자동차는 한가위 대잔치로 2007년형 신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도 파라곤 자동차는 여름 막바지 세일로 주요 차종에 대한 파격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요식업계도 가격 인하로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베이사이드 양평서울해장국은 아침과 점심 일부 메뉴를 3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으며 금문도식당은 자장면을 특별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성 의류업체인 트래드클럽은 창고정리 세일을 실시하면서 고급 신사 정장을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킴스보석은 특별 명품 다이아몬드 20가지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세일 마케팅이 활발한 것은 경기가 계속 침체되고 있지만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세일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싱 소재 한 귀금속업소의 관계자는 불황만을 탓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조만간 세일 판매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