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순수 자영업을 포기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비즈니스의 창업과 운영에 있어 본사에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타 비즈니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5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세미나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미 유명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카할라(Kahala)사가 진행한 이날 세미나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절차와 관련된 법률, 회계, 융자 등에 대한 설명 및 상담이 이뤄졌다. 카할라(www.kahalacorp.com)사는 미 주류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샌드위치 전문점 ‘블림피’(Blimpie)를 비롯, ‘자니스 뉴욕피자’와 ‘사무라이 샘스 테리야키’(Samurai Sam’s), ‘롤러즈’(Rollerz) 등 1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45·남)모씨는 “현재 잡화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매상이 줄어들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알아보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확실한 정보나 지식이 없이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당하는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한다”며 모든 사업과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역시 철저한 준비와 사업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국제 프랜차이즈협회(IFA·www.franchise.org)가 조언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 체크 리스트’이다. ▲투자금과 창업 비용을 제외한 운영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가? ▲본인의 관심 지역에 지난 1년 사이 해당 프랜차이즈가 실제로 몇 개나 오픈했나? ▲가맹점 중에 문을 닫은 곳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그 원인은? ▲본사와 관련된 소송 건수와 과거 소송 해결 사례는 카할라사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 대한 한국어 문의는 201-694-2988, 또는 917-662-8498로 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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