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파5 9번홀에서 칩샷으로 홀컵을 공략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코리안탱크’ 최경주(38)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크라이슬러 클래식 오브 그린스보로 토너먼트 첫 날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두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옥스컨트리클럽(파72·7,3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타를 즐이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브랜트 가이버거, 잔 롤린스, 닉 와트니 등 3명의 공동선두그룹에는 3타차 뒤져있어 남은 기간동안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스코어다.
지난해 우승한 것을 비롯, 이 대회에 4번 나와 모두 탑10에 오를 만큼 이 대회코스에만 오면 펄펄 나는 최경주는 이날도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세좋게 출발했다. 파3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잠깐 주춤한 최경주는 7, 8, 9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낚아올려 본격적으로 선두추격에 나섰고 후반들어서도 13, 16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선두에 2타차까지 육박했으나 파3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다소 기세가 꺾인 채 1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샷이 평균 300야드에 육박했고 퍼팅도 좋았으나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이 다소 떨어져 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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