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3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승후보 TNB 인터내셔널이 무패를 이어오던 옴니스포츠에 첫 패를 안기며 7승고지에 선착했다. 2일과 4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8라운드 경기는 12개 출전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나갈 8강이 가려지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 특히 형제팀인 세계로교회 A, B팀은 같은날 나란히 1골차 분패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이중 세계로A팀에 15-14로 신승을 거둔 FC남미(6승2무)는 이제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게 됐다.
◆TNB 인터내셔널(7승1패) 16-11 옴니스포츠(5승2무1패)
TNB 인터내셔널(7승1패)은 이날 혼자서 8골을 뽑아낸 에릭 선수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7-1로 크게 앞선 뒤 후반 옴니스포츠의 맹반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7승고지에 올랐다.
◆Black&Gold(3승2무3패) 18-3 윌셔연합감리교회(2승1무5패)
Black&Gold가 특급용병 아드리안(6골)의 활약을 타고 홈팀 윌셔연합감리교회를 대파, 플레이오프 희망을 밝혔다.
◆FC남미(6승2무) 15-14 세계로교회A(3승5패)
FC남미가 종료 2초전 터진 샘 박 선수의 중거리슛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은 FC남미는 전반을 10-7로 앞서나갔지만 김기(7골), 노정도(9골)가 맹활약한 세계로A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후반내내 진땀을 흘린 끝에 종료휘슬과 거의 동시에 터진 결승골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뉴스타부동산(5승3패) 23-14 MJBS 매니지먼트(2승6패)
최근 연패의 늪에 빠졌던 뉴스타가 허만호(13골)선수의 ‘수퍼 원맨쇼’에 힘입어 MJBS를 완파하고 다시 플레이오프를 향한 진군을 재개했다.
◆코너스톤교회(3승1무4패) 13-12 세계로교회B(2승1무5패)
또 다른 대접전이 펼쳐진 경기. 코너스톤의 스트라이커 김영래(8골)선수와 세계로B 이임표(5골)선수의 골대결이 펼쳐진 경기에서 코너스톤이 1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또감사선교교회(5승3패) 21-17 Fast Bucks(1무7패)
Fast Bucks가 선전에도 불구, 찰스 리가 혼자서 10골을 뽑아낸 또감사에 분패, 시즌 첫 승의 꿈을 또 미루게 됐다.
세계로교회 A팀의 김기 선수가 FC남미전에서 볼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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