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행위 처벌 경감조건, 41개 교습소 연말까지 닫아
업주 프로브스트, 세금포탈에 무자격 교습자 채용도
워싱턴주 최대 운전학교를 운영하며 업계의 황제로 군림해온 게리 프로브스트(53)가 올 연말까지 자신이 각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41개 운전학교를 모두 폐쇄하기로 주 면허국과 합의했다.
면허국은 프로브스트가 교습용 자동차들을 오리건주의 허위 주소를 이용해 대량으로 구입, 세금을 포탈하는 한편 무면허 또는 무자격 강사를 채용해 폭리를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프로브스트를 사법당국에 고발할 움직임을 보였다.
프로브스트는 정부당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주내 12개 카운티에 개설돼 있는 교습소들을 모두 폐쇄하는 한편, 운전강사 면허정지 5년, 교습소 운영 면허정지 10년의 처벌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브스트를 대리한 젓슨 게리 변호사는“이번 사태는 안전과는 전혀 무관한 사항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오래 전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변호사는 당초 소송을 통해 주정부와 싸울 계획이었지만 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브스트는‘다이아몬드’,‘아메리카스 베스트’,‘퀄리티’등의 상호로 운전교습소를 운영해 왔으며 2001년부터 5년간 총 2만5천명의‘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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