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30년간, 그 중 17년은 편집국장으로, ‘기독신문’에서 일했던 박 에스더씨가 ‘아름다운 동행’을 할 후원자를 찾아 미국에 왔다.
박씨는 사표를 던졌던 4월 “도대체 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뭐 하려고 그래?”라는 소리도 많았다.
박씨가 꺼낸 답은 한국 교회 소통을 꿈꾸는 신문을 표방한 아름다운 동행이다. 영어로는 Along with Jesus로 예수와 함께 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아름답고 긍정적인 삶의 모습을 전하는 훈훈한 기사를 지면에 담겠다고 한다.
박씨는 “교단이나 교회, 목회자에게 비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이 기독교 전반에 퍼져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게 안타까웠다”며 “비판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무료 신문이다. 모든 교인이 기자가 돼서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는 동행의 장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채택된 좋은 기사에는 원고료를 꼭 지불한다는 게 아름다운 동행의 원칙이다.
이번 달 정식 창간을 목표로 한 이 신문은 2주일에 한번씩 발행된다. 후원금(1계좌 한 달에 1만원)이 늘어나면 주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발기인으로 130여명이 동참했다.
미국 문의처 (818)915-0702, 이메일 salgugg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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