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경기 시작을 알리는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관련 한인업소들이 일찌감치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대부분 이들 업소들은 핼로윈 데이를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매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어느 해보다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인 잡화업소들로 내주부터 핼로윈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릴 것을 대비,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이들 업소들은 뉴욕한인경영인협회를 중심으로 예상되는 핫 아이템을 구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는가 하면 상품 공동 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뉴욕한인경영인협회 관계자는 핼로윈이 연중 최대대목인 연말 경기에 본격 돌입하는 신호탄인 만큼 고객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회원 업소들마다 핫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예년보다 물품 확보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팬시용품점이나 선물센터들도 핼로윈 데이 특수 준비에 분주하다.
모닝글로리와 오파네 매직캐슬은 이번 주부터 특별 할인행사와 기획 상품전 등을 마련하고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모닝글로리 플러싱점은 품목별로 세일 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 펌킨 인형, 캔디, 액세서리 등 핼로윈 상품들만을 모아 별도로 기획 상품전을 벌이고 있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아이들과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품목들을 선별해 기획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파네 매직캐슬도 내주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하고 각종 상품들에게 파격 세일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한인 청과상과 식품점들도 내주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핼로윈 용 펌킨을 대량 입하하는 등 핼로윈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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