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주최 제3회 가을음악회 성료
장애우를 위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시카고의 늦가을 저녁 하늘을 밝게 수놓았다.
시카고일원의 한인 장애우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김산식 목사)이 마련한 가을음악회에는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성가, 오페라 등을 시카고 일원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과 기악연주자들이 출연, 시카고 한인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시카고 일원 장애우들의 보금자리가 될 밀알복지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해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 가을음악회는 지난 12일 오후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원종훈)에서 개최돼 한인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밀알복지관건립위 김인자 위원장은“장애우 복지관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가을음악회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주어서 고맙다. 시카고 한인들이 장애우를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며“장애우들을 365일 돌볼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이 하루 빨리 만들어졌으며 좋겠다”고 희망했다. <임명환 기자>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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