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동산협회 전망, 가격·이자율 안정세로
그동안 부동산 시장과 관련 ‘바닥세’다 ‘침체기’다 안 좋은 소식만 잔득 흘러나왔지만 최근‘전국적으로 주택가격 및 이자율이 안정되면서 조만간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카고 부동산 시장 역시 앞으로 전국적인 흐름에 편승,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며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부동산인협회(NAR)의 데이비드 레레아 경제담당관은 지난 11일“전국적으로 거품 현상이 붕괴되면서 주택가격이 내려감과 동시에 안정을 되찾았다. 또한 이자율도 조금씩 떨어지고 고용창출에 대한 전망도 좋아 내년 초에는 아마도 부동산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NAR의 토마스 스티븐스 회장 역시“현재 주택 공급이 지난 13년 동안 비교했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전반적으로 6.3%대를 유지, 기대 이상으로 내려가고 있어 벌써부터 다수의 구매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30년 고정 이자율의 경우 올 4/4분기에 6.5% 정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면서 시카고 지역 역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벗어나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경우 뉴욕이나 LA 등 대도시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구매자들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심리적으로 위축, 다소 움츠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티내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에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와 관련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카고 지역 구매자들의 구매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A부동산의 윤정석 에이전트는 “그동안 매물이 과잉 공급이었는데 지금 서서히 정리되어 가는 분위기가 보이고 있다. 사실 그동안 시카고의 경우 가격 등이 안정세였지만 뉴욕이나 LA 등 다른 대도시의 영향을 받아 구매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구매자들도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후론티어 부동산의 준 최 에이전트는“원래 시카고는 가격이 안정세였다. 최근에는 이자율이 내려가는 등 환경도 좋아 조만간 다시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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