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일리노이주내 중상위권 포진
일리노이주내 한인은행들의 SBA대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6 회계연도가 시작됐던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리노이 주내 14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터, 나라, 중앙, 한미 등 한인은행들이 대출 실적면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열띤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SBA대출 건수별로 집계된 일리노이 순위를 살펴보면, 포스터은행이 46건으로 12위, 나라은행이 23건으로 22위, 중앙은행이 21건으로 23위, 한미은행이 13건으로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집계된 142개 일리노이 은행들 중에서 10~30위까지 상위권에 들어있어 중소규모 한인 비즈니스에 활발하게 대출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액수면에서도 포스터은행이 792만9,500달러를 기록하며 4개 한인 중 가장 많고, 729만1,000달러로 나라은행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앙은행은 337만2,000달러, 한미은행은 310만6,00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6월에 집계된 자료와 비교해봤을 때, 한국부가 있는 mb파이낸셜은행은 이번에도 200만달러 1건의 SBA 대출 실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집계 당시에 비해 특이할 만한 점은, 나라은행이 655만달러로 포스터은행의 652만달러 보다 액수 면에서 3만달러 높은 실적을 보이다가 2달 만에 포스터가 나라를 63만달러 앞서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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