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10월 두번째 일일관광 성료
캔팅니팍-몰튼수목원-라자드로박물관
알싸한 낙엽 냄새가 풍기는 가을날 일리노이 일대 여행지를 둘러본 즐거운 여행이 성황리에 끝났다.
본보 주최, 국제관광 여행사 주관, 다미닉스 와이어리스 후원으로 15일 실시된 10월 두 번째 일일관광에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쟁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있는 캔팅니 공원, 알싸한 가을날 수백여종의 수목들을 체험할 수 있는 몰튼 수목원, 옥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리자드로 옥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 멕시코 전쟁, 한국전, 베트남전, 이라크 전 등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의 역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퍼스트 디비전 뮤지엄은 아이들의 역사 교육 현장으로 흠이 없었다. 또한 몰튼 수목원에서는 가을 시즌을 맞아 폴 칼라 워크, 가든 마켓 플레이스, 하베스트 크래프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많은 이들이 가을의 풍성함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참가자들 중에는 한국계 어머니와 함께 온 히스패닉 가족들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멀리 미시간에서 일일관광을 위해 먼길을 달려온 부부도 있었다. 한국계 부인을 둔 카를로스 코르테즈씨는 두 딸과 함께 일일관광에 참여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할 수 있어 즐겁다. 하루 동안 여러 곳을 한꺼번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일일관광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일관광에 참여하기 위해 미시간에서 4시간을 달려 온 박영귀, 박덕희씨 부부는 “미시간 대학에서 ROTC 복무 중인 둘째 아들을 위해 퍼스트 디비전 뮤지엄을 다시 한번 방문 해야겠다”며 “일일관광 프로그램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알찬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인 옥보읍(80)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많이 걸어다니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쉬엄쉬엄 하루 정도 이렇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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