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축제 지휘자 전성진 목사
“한인교회에서 주최되는 대부분의 음악제가 성가중심으로 곡을 선택해 무겁고 특히 교인이 아닌 한인들에게는 음악제에 참여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갈릴리축제는 시카고 한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요에서 성가까지 한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선택해 교인 뿐 만아니라 일반이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입니다.”
갈릴리감리교회(담임목사 이경희) 주최로 지난 8일 글렌뷰 소재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제2회 갈릴리축제에서 35명의 갈릴리 성가대원과 참석한 한인들을 노래로서 한마음으로 이끈 전성진 목사는 “외국에 사는 한인1세들은 대부분 영어가 불편한 어려움이 있다”며 “갈릴리 축제는 한국에서 불렀던 귀에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힘들고 지친 이민생활에서 활력소를 다시 찾자는데 있다”고 축제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갈릴리 축제는 동요, 가요, 가곡, 성가를 어린이에서부터 연장자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시카고 한인 모두가 모여 다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축제”라며 “‘옹달샘’, ‘꼬부랑 할머니’, ‘그리운 금강산’, ‘선구자’, ‘친구여’, ‘개똥벌레’ 등 귀에 친숙한 노래들을 한인들과 함께 선택했다”고 선곡의 과정에 대해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일 년에 2번 정도의 갈릴리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며“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명환기자>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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