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독합창단(단장 송 섭)이 15일 오후 7시 버지니아 새빛교회에서 200명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곽은식·윤명헌씨가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연습한 ‘찬양으로 제사드리나이다’, ‘외쳐 찬양하리’, ‘예수님의 귀한 사랑’ 등 합창곡 18곡을 선보였다.
또 기독합창단의 이사인 채홍석(워싱턴 장로교회), 지선묵(에덴장로교회), 배현수(소망교회), 백인기 목사(주님의 교회) 등 목회자로 구성된 남성4중창이 ‘생명수의 샘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등 2곡을 선사했다.
특별 순서에서는 조재희씨의 플룻, 윤혜미씨의 피아노, 유흥종씨의 트롬본 독주도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와 관련, 송 섭 단장은 “찬양을 통한 지역선교를 목표로 창단된 워싱턴기독합창단은 워싱턴 지역 15개 교회의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32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며 “그동안 매주 목요일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찬양연습을, 매월 1회 헌신예배를 가져왔었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 또 “이날 음악회에서 기부된 성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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