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케어즈 Rx, 2007년부터 시행
내년부터 일리노이 케어즈 Rx(처방약)가 16개 플랜으로 확대돼 메디케어 파트D를 좀더 완벽하게 보완하게 된다.
일리노이 주정부에 따르면 06년의 6개였던 일리노이 케어즈 Rx 자립형 플랜이 07년에는 16개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메디케어 파트D로부터 제외된 범위에 대해 주정부 차원에서 좀더 많은 지원이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07년 메디케어 파트D 표준 가입자 예상 보험금은 월 24달러이며 약을 처방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deductible)으로 26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 때 약값 2,400달러까지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으로 75%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2,400달러 초과분부터 5,451.25달러까지는 모두 본인 부담이라는 것. 일명 도넛 구멍으로도 불리는 이 범위에 대한 혜택을 받기 위해선 메디케어 저소득 지원 프로그램이나 메디케이드, 주 약품 보조 프로그램, 자선단체 및 제약회사에 의한 환자보조 프로그램 등을 신청해야 하지만 가입 절차가 까다롭거나 소득 기준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우 일리노이 케어즈 Rx에 가입하면 ‘도넛 구멍’을 본인 부담 20%로 커버할 수 있다. 또 특정 기간에 신청해야 하는 메디케어와는 달리 연중 어느 시기에도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복지센터 조이스 리 케이스 매니저는 보통 많이 지원하는 저소득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재산 유무를 확인하고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지원을 거부하기 때문에 수입이 기준을 만족해도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 연수입이 2인 기준 28,480달러 미만이라면 일리노이 케어즈 Rx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원래 Rx는 메디케어 파트D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일부 예외도 있다며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지나지 않아 메디케이드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도 신청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최근 일리노이 케어즈 Rx측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의 노인들이(파트 D 가입자) 현재 자신의 플랜에 ‘도넛 구멍’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4명 중 3명은 언제 2007년 메디케어 신규 가입 및 플랜 변경 신청이 시작되는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CMS)측은 이번 신청기간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라고 발표한 바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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