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가 19일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했다.
유가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경제 지표의 호전과 함께 향후 미국 경제의 청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05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12,011.73으로 폐장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23%나 폭락했던 1987년의 `블랙 먼데이’ 이후 19년 만에 종가 기준으로 처음 12,000선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의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 속에서도 애플컴퓨터와 코카콜라, 화이자 등 주요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좋은 경영실적을 발표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증시주변 자금도 비교적 풍부, 인플레 우려가 크지 않아 내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
사회(FRB) 회의에서 연 5.25%인 연방기금 금리가 또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유가가 최근 10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다우지수의 호조 요인으로 풀이됐다. 이코노믹 아웃룩그룹의 버나드 바우몰 소장은 “미 경제는 현재 연착륙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가 비상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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